We have plan 우리는 계획이 있다, 122x122cm, Ultrachrome HDR Print on Hahnemuhle paper with Museum Glass, Edition of 12, 2023
고상우는 촬영현장에서의 뜨거운 충돌적 에너지를 통한 여성의 욕망, 남녀간의 사랑, 그리고 사회적 문제의식 등을 주제로 작업해 온 작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작가는 어린 청소년기에 유학을 떠나 미국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드에서 사진과 퍼포먼스를 복수전공을 수료한 뒤 뉴욕 최고의 아트쇼인 아모리쇼를 비롯해 2004년 한국일보가 선정한 세계를 빛낸 한국예술인 10인, 2008년 아트인 컬쳐가 선정한 코리안영아트파워 10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중국에서 열린 798베이징 비엔날레에 한국작가로 초대되기도 했다. 행위(Performance), 페인팅, 오브제, 네거티브사진의 혼성작업으로 뉴욕과 아시아를 비롯하여 유럽의 여러 국가 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 할 작가로 꼽힌다. 탈쟝르적인 제작과정과 강렬한 색채로 보여주는 그의 작업은 한마디로 에너지의 접점에서의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시간, 공간, 그리고 작가의 숨결 등이 현장에서 뜨겁게 충돌하면서 분출되는 에너지가 네거티브의 판타지적 이미지로 교체되는 깊은 호흡으로 완성된다. 그는 자전적 요소를 비롯한 성, 인종, 문화, 멸종동물. . . 등과 결부 되는 인본주의적 시선, 사회현상에 대한 탐구를 통한 존재론적성찰의 메시지를 매우 뜨겁지만 냉철하게 풀어내는 작가이다.
그의 자화상시리즈에서 보여주는 단어들은 살펴보면 BREATHE, CONNECT, LIMIT, SHATTER, DREAM, CHALLENGE, INSPIRE…등 자신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경계를 탐구하는 과정의 결과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작업인 동시에 이질적인 타자들과의 관계, 감정, 갈등, 한계, 고민, 바램... 등을 고백하는 작업이다. 즉 이 시대의 다층적 구조와 다층적 현상들에 대한 함축적인 그의 시선들이 담겨있다.그가 어린시절부터 이국에서의 생활을 하면서 그를 감싸고 있는 이국의 공기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드러냈던 작업, 즉 동양남성인 자신을 서양여성으로 분장하여 다시 반전시켜 음화(陰畵.negative)로 보여주는 등 전도의 반복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 보였던 작업에서 시작된 그의 셀프포트레이트가 이제는 동물이라는 새로운 대상으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방법론에서는 아날로그사진과 디지털드로잉을 통한 쟝르의 접점, 그리고 인간애를 넘어서 인간과 동물의 경계의 접점, 즉 생명 자체에 대한 그의 관심의 진화를 초현실적 반전의 색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고상우는 우주, 지구, 자연을 존재론적 시각에서 바라보며 인간 중심적 자연관과 행동양식을 자연존중과 생태계 중심의 세계관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작가는 인간 우월주의가 생태계 파괴의 근본 원인임을 지적하고 자연에 대한 개인의 윤리적 책임의식을 강조한다. 아울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개별 생명체를 정복과 관리 대상이 아닌 생명의 본래적 가치를 갖는 존재로서 이해하고, 경쟁보다는 공생의 관점에서 접근할 때 생명 중심 윤리학의 실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두 사슴의 눈동자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눈을 통해 많은 분들이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 이상과 현실, 현재와 미래를 함께 경험해보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두 마리 사슴이 자연과 우주를 배경으로 각각 등장하는 <Black Pearl>연작은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생물체는 생명과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졌고 도덕적 관심과 배려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생명권 평등주의 예술관이 상징적으로 드러나 있다. 작가는다른 생명체를 통해 '나'의 본질을 볼 수 있으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개인적 노력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자 자신을 복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Koh Sang woo is an artist who has been working on the subject of women's desire, love between men and women through hot conflicting energy and social problem consciousness on the shooting site. Born in Seoul, He went abroad to study as a young adolescent and completed a double major in photography and performance at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USA, followed by the Amori Show, the best art show in New York, as well as 10 Korean artists selected by the Hankook Ilbo in 2004. He was selected as one of the 100 Korean Young Art Powers selected by Art in Culture in 2008, and was also invited as a Korean artist at the 798 Beijing Biennale in China. The mixed work of performance, painting, objects and negative photographs has already been highly evaluated in Europe, New York and Asia. He is regarded as an artist who will tell the future of photograph of Korea. His work, which is shown in the post-genre production process and intense colors, can be said to be the work at the point of energy. As time, space, and the artist's breath collide hotly in the field, the energy expelled is completed with a deep breath that is replaced with a negative fantasy image. He is an autobiographical element, including gender, race, culture, and extinct animals. . . He is an artist who unleashes the message of ontological reflection through the humanistic gaze connected with his back and the search for social phenomena, in a very hot but cold manner.
The words shown in his self-portrait series are BREATHE, CONNECT, LIMIT, SHATTER, DREAM, CHALLENGE, INSPIRE… It is a work that reveals one's identity as a result of the process of exploring the boundaries of oneself and social relations, and at the same time confesses relations, emotions, conflicts, limitations, worries, and wishes with heterogeneous others. In other words, it contains his implicit perspectives on the multi-layered structure and multi-layered phenomena of this era. While living in a foreign country since childhood, he revealed his thoughts on the foreign air surrounding him. In other words, an Asian man dressed himself as a Western woman, reversed it again, and showed it as a negative. His self-portrait, which started from a work that revealed his identity through an iterative process, now he steps forward into an animal. In the methodology, the contact point of the genre through analog photography and digital drawing, and the contact point of the border between humans and animals beyond humanity, that is, the evolution of his interest in life itself, through the colors of surreal reversal.
Koh Sang woo looks at the universe, the earth, and nature from an ontological perspective, and attempts to transform the human-centered view of nature and behavior into a world view centered on respect for nature and ecosystems. The artist points out that human supremacy is the root cause of the destruction of the ecosystem, and emphasizes the individual's ethical sense of responsibility for nature. In addition, it is said that the practice of life-centered ethics is possible when all individual living organisms on Earth are understood as beings that have the original value of life, not from the subject of conquest and management, and approached from the perspective of symbiosis rather than competition. In the series <Black Pearl>, in which two deer appear in the background of nature and the universe, symbolically, the view of life-rights egalitarian art that all living things that make up the ecosystem have the right to life and freedom and deserve moral attention and consideration. It is revealed. The artist can see the essence of'I' through other living things, and I believe that personal efforts to maintain the balance of the ecosystem are the best choice for the future of mankind and the work of restoring oneself.
고상우 KOH Sang-Woo
We have plan 우리는 계획이 있다, 122x122cm, Ultrachrome HDR Print on Hahnemuhle paper with Museum Glass, Edition of 12, 2023
고상우는 촬영현장에서의 뜨거운 충돌적 에너지를 통한 여성의 욕망, 남녀간의 사랑, 그리고 사회적 문제의식 등을 주제로 작업해 온 작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작가는 어린 청소년기에 유학을 떠나 미국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드에서 사진과 퍼포먼스를 복수전공을 수료한 뒤 뉴욕 최고의 아트쇼인 아모리쇼를 비롯해 2004년 한국일보가 선정한 세계를 빛낸 한국예술인 10인, 2008년 아트인 컬쳐가 선정한 코리안영아트파워 10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중국에서 열린 798베이징 비엔날레에 한국작가로 초대되기도 했다. 행위(Performance), 페인팅, 오브제, 네거티브사진의 혼성작업으로 뉴욕과 아시아를 비롯하여 유럽의 여러 국가 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 할 작가로 꼽힌다. 탈쟝르적인 제작과정과 강렬한 색채로 보여주는 그의 작업은 한마디로 에너지의 접점에서의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시간, 공간, 그리고 작가의 숨결 등이 현장에서 뜨겁게 충돌하면서 분출되는 에너지가 네거티브의 판타지적 이미지로 교체되는 깊은 호흡으로 완성된다. 그는 자전적 요소를 비롯한 성, 인종, 문화, 멸종동물. . . 등과 결부 되는 인본주의적 시선, 사회현상에 대한 탐구를 통한 존재론적성찰의 메시지를 매우 뜨겁지만 냉철하게 풀어내는 작가이다.
그의 자화상시리즈에서 보여주는 단어들은 살펴보면 BREATHE, CONNECT, LIMIT, SHATTER, DREAM, CHALLENGE, INSPIRE…등 자신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경계를 탐구하는 과정의 결과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작업인 동시에 이질적인 타자들과의 관계, 감정, 갈등, 한계, 고민, 바램... 등을 고백하는 작업이다. 즉 이 시대의 다층적 구조와 다층적 현상들에 대한 함축적인 그의 시선들이 담겨있다.그가 어린시절부터 이국에서의 생활을 하면서 그를 감싸고 있는 이국의 공기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드러냈던 작업, 즉 동양남성인 자신을 서양여성으로 분장하여 다시 반전시켜 음화(陰畵.negative)로 보여주는 등 전도의 반복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 보였던 작업에서 시작된 그의 셀프포트레이트가 이제는 동물이라는 새로운 대상으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방법론에서는 아날로그사진과 디지털드로잉을 통한 쟝르의 접점, 그리고 인간애를 넘어서 인간과 동물의 경계의 접점, 즉 생명 자체에 대한 그의 관심의 진화를 초현실적 반전의 색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고상우는 우주, 지구, 자연을 존재론적 시각에서 바라보며 인간 중심적 자연관과 행동양식을 자연존중과 생태계 중심의 세계관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작가는 인간 우월주의가 생태계 파괴의 근본 원인임을 지적하고 자연에 대한 개인의 윤리적 책임의식을 강조한다. 아울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개별 생명체를 정복과 관리 대상이 아닌 생명의 본래적 가치를 갖는 존재로서 이해하고, 경쟁보다는 공생의 관점에서 접근할 때 생명 중심 윤리학의 실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두 사슴의 눈동자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눈을 통해 많은 분들이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 이상과 현실, 현재와 미래를 함께 경험해보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두 마리 사슴이 자연과 우주를 배경으로 각각 등장하는 <Black Pearl>연작은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생물체는 생명과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졌고 도덕적 관심과 배려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생명권 평등주의 예술관이 상징적으로 드러나 있다. 작가는다른 생명체를 통해 '나'의 본질을 볼 수 있으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개인적 노력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자 자신을 복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Koh Sang woo is an artist who has been working on the subject of women's desire, love between men and women through hot conflicting energy and social problem consciousness on the shooting site. Born in Seoul, He went abroad to study as a young adolescent and completed a double major in photography and performance at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USA, followed by the Amori Show, the best art show in New York, as well as 10 Korean artists selected by the Hankook Ilbo in 2004. He was selected as one of the 100 Korean Young Art Powers selected by Art in Culture in 2008, and was also invited as a Korean artist at the 798 Beijing Biennale in China. The mixed work of performance, painting, objects and negative photographs has already been highly evaluated in Europe, New York and Asia. He is regarded as an artist who will tell the future of photograph of Korea. His work, which is shown in the post-genre production process and intense colors, can be said to be the work at the point of energy. As time, space, and the artist's breath collide hotly in the field, the energy expelled is completed with a deep breath that is replaced with a negative fantasy image. He is an autobiographical element, including gender, race, culture, and extinct animals. . . He is an artist who unleashes the message of ontological reflection through the humanistic gaze connected with his back and the search for social phenomena, in a very hot but cold manner.
The words shown in his self-portrait series are BREATHE, CONNECT, LIMIT, SHATTER, DREAM, CHALLENGE, INSPIRE… It is a work that reveals one's identity as a result of the process of exploring the boundaries of oneself and social relations, and at the same time confesses relations, emotions, conflicts, limitations, worries, and wishes with heterogeneous others. In other words, it contains his implicit perspectives on the multi-layered structure and multi-layered phenomena of this era. While living in a foreign country since childhood, he revealed his thoughts on the foreign air surrounding him. In other words, an Asian man dressed himself as a Western woman, reversed it again, and showed it as a negative. His self-portrait, which started from a work that revealed his identity through an iterative process, now he steps forward into an animal. In the methodology, the contact point of the genre through analog photography and digital drawing, and the contact point of the border between humans and animals beyond humanity, that is, the evolution of his interest in life itself, through the colors of surreal reversal.
Koh Sang woo looks at the universe, the earth, and nature from an ontological perspective, and attempts to transform the human-centered view of nature and behavior into a world view centered on respect for nature and ecosystems. The artist points out that human supremacy is the root cause of the destruction of the ecosystem, and emphasizes the individual's ethical sense of responsibility for nature. In addition, it is said that the practice of life-centered ethics is possible when all individual living organisms on Earth are understood as beings that have the original value of life, not from the subject of conquest and management, and approached from the perspective of symbiosis rather than competition. In the series <Black Pearl>, in which two deer appear in the background of nature and the universe, symbolically, the view of life-rights egalitarian art that all living things that make up the ecosystem have the right to life and freedom and deserve moral attention and consideration. It is revealed. The artist can see the essence of'I' through other living things, and I believe that personal efforts to maintain the balance of the ecosystem are the best choice for the future of mankind and the work of restoring oneself.
고상우 KOH Sang-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