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Project]Galaxy Craft : 예술을 통한 기업 철학의 확장

Galaxy Craft (갤럭시 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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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한 기업 철학의 확장, Galaxy Craft



Galaxy Craft, 갤럭시코퍼레이션, 무한한 상상과 예술의 경계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26년 1월 14일 신사옥 개관을 기념하며 《Galaxy Craft 프로젝트》 첫 번째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는 기업의 철학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예술 프로젝트인 동시에,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브랜드 'Galaxy Craft'의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Galaxy Craft는 예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창작이 기업의 사고방식과 산업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동력으로 작용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작가들의 작품은 임직원과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감각과 사유의 전환을 제공하며, 이 영감은 기술,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창조적 결과물로 확장됩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엔터테크'는 단순한 기술 활용 콘텐츠 생산을 넘어섭니다. 동시대 감각, 사회적 서사, 인류적 방향성이 기술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영역으로, "인간의 상상력이 기술과 만날 때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첫 번째 예술적 응답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가 열리는 신사옥 ‘갤럭시 오디세이(Galaxy Odyssey)'는 갤럭시언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전 세계를 넘어 우주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하나의 거대한 아트웍으로 형상화한 사무 공간입니다. 이곳은 사무실 자체가 하나의 '크래프트(Craft) 공간'이자,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창의적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로, 무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AI 엔터테크 세계관을 투영한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 철학은 사옥의 각 층에도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신사옥인 29층은 '갤럭시 오디세이(Galaxy Odyssey)'로, 갤럭시의 모든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이 우주로 뻗어 나가는 핵심 창조적 허브 공간입니다. 36층은 '갤럭시 피라미드(Galaxy Pyramid)'로, 갤럭시의 사업을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간의 역할을 담당하며, 53층의 '갤럭시 프리즌(Galaxy Prison)'은 갤럭시의 상상력과 창조력의 근원지가 되는 전략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더불어, 에스트레뉴 36층에 위치한 '우주정거장(Space Station)'은 갤럭시의 모든 정보가 담긴 도서관으로 연결되는 통로로서, 지식의 확장과 공유를 상징합니다.

본 전시에는 총 16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네 가지 범주로 미래를 상상합니다. 엔터테크 기업의 정체성을 반영해 미래 기술과 시간, 구조에 대한 실험적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우주를 상상하는 예술가'는 우주를 서사와 감각의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미래소재를 연구하는 예술가'는 기술 발전이 만들어낼 물성과 구조를 실험합니다. '미디어, 대중과 함께하는 예술가'는 관객을 창작 주체로 이끌고, '지구의 미래를 질문하는 예술가'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다룹니다. 이 네 범주는 동시대 예술이 기술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며, 기술을 도구이자 비판, 상상의 대상으로 여기며 기술과 함께 사고하는 예술의 가능성을 제안합니다.

본 전시는 ‘완성된 결과’보다 과정으로서의 창작에 주목합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예술을 기업 이미지 수단이 아닌, 불확실성과 실패 가능성까지 포괄하는 실험의 장으로 받아들입니다. 성과 없는 지원, 강요 없는 협업, 질문을 유보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은 Galaxy Craft가 지속 가능한 K-아트테크 플랫폼으로 작동하기 위한 필수 전제입니다.

예술은 이곳에서 독립된 장식물이 아닌, 기술과 산업, 인간의 욕망이 교차하는 중심에 놓입니다. 《Galaxy Craft 프로젝트》는 "기술이 감각을 대체해가는 시대에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상상력은 유효한가"라는 기업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실험적 응답이자,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장될 Galaxy Craft의 출발점입니다.


Galaxy Craft, Galaxy Corporation: The Boundary of Infinite Imagination and Art

Galaxy Corporation commemorates the opening of its new headquarters on January 14, 2026, with the inaugural exhibition of the Galaxy Craft Project. This exhibition is both an artistic initiative that shares the company’s philosophy and worldview, and a meaningful occasion that presents the vision of Galaxy Craft, a brand where art and technology converge.

Galaxy Craft goes beyond the mere consumption of art, exploring how creative practices can act as a driving force that shapes corporate thinking and industrial direction. The works of participating artists offer employees and partners new modes of perception and thought, and these inspirations expand into creative outcomes across the fields of technology, content, and entertainment.

Galaxy Corporation’s concept of “Enter-Tech” moves beyond the production of content through the simple use of technology. It represents a domain where contemporary sensibilities, social narratives, and humanistic directions are organically integrated with technology to generate new experiences. It is the first artistic response to the fundamental question: “To what extent can human imagination expand when it meets technology?”

In particular, the new headquarters, Galaxy Odyssey, where this exhibition takes place, is conceived as a monumental artwork that embodies the journey of Galaxy’s boundless imagination and creative energy extending beyond the world into the universe. The office itself functions as a “Craft” space—an accumulation of Galaxy Corporation’s creative capabilities—and can be understood as a large-scale artwork that projects an AI enter-tech worldview grounded in infinite imagination.

This spatial philosophy is reflected across the building’s different floors. The 29th floor, Galaxy Odyssey, serves as the core creative hub where Galaxy’s imagination and creativity expand toward the universe. The 36th floor, Galaxy Pyramid, functions as a strategic space where Galaxy’s business initiatives are planned and executed. Meanwhile, the 53rd floor, Galaxy Prison, operates as a conceptual zone that acts as the source of imagination and creativity. Additionally, the Space Station, located on the 36th floor of Estrenu, serves as a gateway to a library containing all of Galaxy’s knowledge, symbolizing the expansion and sharing of information.

The exhibition brings together 16 artists who envision the future through four distinct categories. Reflecting the identity of an enter-tech company, the exhibition presents experimental works that engage with future technologies, time, and structures. “Artists Imagining the Cosmos” reinterpret outer space as a field of narrative and perception. “Artists Exploring Future Materials” experiment with the materiality and structures emerging from technological advancement. “Artists Engaging Media and the Public” invite audiences to become active participants in creation. “Artists Questioning the Future of the Earth” address issues of environment and sustainability. Together, these four categories reveal how contemporary art approaches technology—as a tool, a subject of critique, and a medium of imagination—proposing new possibilities for thinking alongside technology.

This exhibition places emphasis on creation as a process rather than a finished result. Galaxy Corporation embraces art not as a means of branding, but as a field of experimentation that includes uncertainty and the possibility of failure. Support without immediate outcomes, collaboration without imposition, and the provision of time and space where questions can remain open are essential conditions for Galaxy Craft to function as a sustainable K-art-tech platform.

Here, art is not an independent decorative element but is positioned at the intersection of technology, industry, and human desire. The Galaxy Craft Project is an experimental response to the company’s own question: “In an age where technology increasingly replaces human perception, what can art do? Is imagination still valid?” It also marks the starting point of Galaxy Craft, which begins in Korea and aims to expand globally.


백신 VAX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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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SERVED TEMPTATION, 2025, 황동 레진 아크릴, 110 x 140 x 235 (cm)


'우주 선악과'는 당신이 곧 무한한 우주임을 깨우는 열쇠

오래된 미래로부터 전송된 영감은 갤럭시의 현재와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백신입니다.

멸망한 미래 인류가 남긴 이 선물은, 인류가 끝내 남길 수 있는 단 하나의 유산이 물질이나 기술이 아니라 ‘영감’임을 일깨웁니다.

영감을 상실한 미래 우주에서 그 유실을 복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백신은 신주에 모셔져 있습니다. 이 백신은 진공 상태에 놓인 선악과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상징하면서도 동시에 원죄를 내포하는 열매이며, 선과 악을 인식하게 만드는 최초의 매개체입니다. 이 영감을 기점으로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항해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샘바이펜 SAMBY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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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IS HUMAN, 2025, Spray, 상단 500 x 80 (cm) 하단 500 x 120 (cm) 


그래피티를 통해 우주로 전달하는 갤럭시의 철학

샘바이펜 특유의 그래피티 선과 색을 통해 갤럭시의 핵심 철학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우주인이 UFO에 ‘GALAXY IS HUMAN’이라는 문장을 몰래 낙서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며, 관람자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열어줍니다.

우주선의 뒷면에는 인류에게 발각되기를 기다리는 은밀한 메시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통제되지 않은 외계적 존재, 결코 길들여지지 않은 누군가가 남긴 흔적이 마침내 지구에 도달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선언에 가깝습니다. ‘Galaxy is human.’ 이 문장은 기술과 우주, 무한함과 인간성 사이의 거리를 좁히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향하는 세계관을 직설적으로 드러냅니다.



최백기 BAEK-GI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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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봇 타스(TARS), 2025, 스테인리스 아크릴 조명 pvc, 70 x 40 x 200 (cm)


미래의 가능성을 열기 위해 찾아온 기술의 존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 작품을 통해 미래를 기다리는 조직이 아니라,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존재라는 갤럭시언의 태도를 시각적으로 선언합니다.

이 로봇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비인간이면서도 가장 인간적인 로봇 TARS에서 모티브를 얻은 존재입니다.

새로운 길을 안내하는 조력자로서, 갤럭시언을 무한한 상상력의 영역으로 이끌며 미지의 시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 존재입니다. 작가는 TARS가 내포한 철학을 확장하여, 미래란 도래하기를 기다리는 결과가 아니라 끊임없이 선택하고 돌파하며 만들어가는 하나의 ‘상태’임을 드러냅니다. 작품은 바로 그 선언의 순간에 도착한 존재로서, 갤럭시언의 창조적 여정에 동반자를 자처합니다.


곽인탄 INTAN 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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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하는 신체, 2025, 레진 아크릴릭, 198 x 86 x 50 (cm)


서로 다른 존재들의 융합으로 탄생하는 새로운 우주

서로 다른 존재들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는 과정을 시각화한 작업입니다.

여러 개체가 결합된 형상을 통해, 각각의 존재들이 소통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이는 다양한 영향과 경험이 한 사람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또 하나의 무한한 우주가 생성된다는 개념을 표현합니다. 형상들은 얼핏 귀엽게 보이지만, 그 내부에는 무시무시할 만큼 강한 생명력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조형들은 끊임없이 꿈틀거리며, 방주의 내부를 탐험하는 듯한 복잡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관람자는 그 공간 한가운데 서서, 완성된 결과가 아닌 현재 진행 중인 미래의 방주를 직접 모험하게 됩니다.



장한나 HANNA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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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락 표본, 2019 - 2025, 2025, 수집된 플라스틱, 120 x 215 (cm)


태초의 원석을 미래 가치로 변화시키는 발상의 전환

오염의 상징이었던 플라스틱이 재탄생된 자연물 ‘뉴락(New Rock)’으로 표현되어, 인류의 잔해 또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재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버려진 것, 소모된 것, 실패한 흔적으로 여겨지던 물질이 다시 형태를 얻는 이 과정은 갤럭시언이 지닌 무한한 변형성과 잠재력을 상징합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의 압도적인 힘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품어, 새로운 존재로 부화시켰습니다. 유해함과 무용함이라는 판단은 인간의 기준일뿐, 자연은 물질의 쓸모를 따져 가치를 매기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폐기했다고 선언한 플라스틱은 결국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자연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뉴락’은 이전에도 존재했고, 동시에 새롭게 태어난 물질입니다. 작품은 자연과 인간, 폐기와 생성의 경계를 다시 묻습니다



나난 NA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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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우주, 2025, 아크릴 레진에 채색, 86.8 x 12 x 65 (cm)


미래 테크를 즐겁게 꽃피우자

미래 테크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피어나는 생명체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출발한 작품입니다.

갤럭시언의 상상력이 경계와 불안을 넘어, ‘갤러그’ 게임을 즐기듯 경쾌하게 미래 기술을 열어 가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자연을 ‘인간이 만들지 않은 모든 존재와 현상’으로 정의할 때, 우주는 가장 광활한 규모의 자연이 됩니다. 이 작품은 인류가 파괴를 통해 전진해 온 방식이 아니라, 꽃을 피우듯 가꾸며 나아가는 전진을 선택하자고 제안합니다. 자연에 인공을 접목하고, 게임과 예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술을 놀이의 영역으로 전환합니다. 이 경쾌한 리듬감은 우리의 어린 시절 기억을 소환하여, 미래 테크를 낯설고 위협적인 미지의 영역이 아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놀이터로 이끕니다.



강재원 JAEWO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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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 34_SUPPORT, 2025, Asa-cf, 70 x 50 x 100 (cm)


한계를 혁신으로 뒤바꾸는 창조적 관점
서포터’는 3D 프린팅 과정에서 공중에 떠 있거나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지탱하기 위해 생성되는 임시 구조물로, 출력이 완료되면 반드시 제거되는 요소입니다. 작가는 이 사라지도록 설계된 구조물을 조각의 일부로 수용하고, 작품 내부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입니다.

3D 프린팅의 부산물로 남는 서포터까지 작품에 포함함으로써, 기술의 잔재를 창작의 요소로 전환하는 이 작업은 기술의 한계를 새로운 창조 가능성으로 확장하는 갤럭시언의 무한한 창조력을 드러냅니다. 완성을 향해 사라져야 했던 구조물이 남아 의미를 획득하는 순간, 미래에 도래할 조각의 가능성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정김도원 JUNG KIM D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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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TING, 2020, 백자토와 오렌지 껍질 혼합, 26 x 30, 13 x 16, 32 x 27(cm)


연약함 속에서 태초의 본질을 다시 발견하는 메시지

이 도자기는 갤럭시언이 상상하는 태초의 우주 유물처럼, 오랜 시간 후 발굴된 형상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작품은 시간이 흐르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전제하며, 이는 우주와 자연, 기술과 물질이 분리되기 이전 하나로 공존하던 태초의 본질을 잊지 말라는 갤럭시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습니다.

작가는 영구적인 고정이 아닌 ‘순환하는 상태’의 도자기를 구현하기 위해 흙에 오렌지 껍질을 혼합하고, 소성 온도를 400℃로 낮추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항아리는 형태를 유지할 만큼의 최소한의 견고함을 지니지만, 충격을 받거나 물에 담기면 다시 흙의 입자로 분해되는 일시적인 상태에 머뭅니다. 이러한 연약함은 결함이 아니라 의도된 조건으로, 도자기를 완결된 물질이 아닌 과정으로 인식하게 하며, 모든 것은 다시 우주와 자연으로 회귀한다는 갤럭시언의 태도를 분명히 드러냅니다.



이혜선 HAE S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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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DE TOTEM (유영하는 조각), 2025, 황동 부표, 가변크기


과거의 흔적에서 미래의 길을 찾는 나침반

망가지고 빛이 바랜 부표는 바다에서 빛을 잃지만, 이 공간에서는 미래를 비추는 등대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는 눈길을 받지 못하는 존재 또한, 갤럭시언의 무한한 상상력이 나아갈 방향을 밝히는 좌표로 작동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버려진 부표들은 소금물에 부식되고 기공이 생기며, 대양을 건너는 동안 바다의 손길을 거쳐 원래의 형태를 잃었습니다. 작가는 이처럼 연거푸 버림받은 존재들에 주목합니다. 수직으로 세워진 부표는 바다를 비추는 등대의 형상을 이루며, 더 이상 표류하지 않음으로써 새로운 질서와 쓰임을 획득합니다. 그리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상상력의 표식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최수진 SOOJI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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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물질 컵 시리즈, 2025, 여러 종류의 혼합소지 유리가루 톱밥 투명매트유


우주표면을 통하여 인간의 무한한 상상을 경험하라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질감을 컵의 형태로 구현해, 갤럭시언의 일상 속에서도 우주의 감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작품입니다. 인류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해온 우주처럼,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의 에너지를 손에 쥘 수 있는 도구를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도구로서의 컵은 인류의 진화와 생존, 발전의 역사를 담아온 가장 근원적인 물질의 기록입니다. 이 컵의 재질과 표면에서 달을 떠올리는 순간, 인간과 우주는 다시 연결되고, 달과 물질, 컵은 갤럭시의 세계관 안에서 하나의 개념으로 수렴됩니다. 도자기 제작 과정에서 굳어 버려진 여러 종류의 흙을 모아 톱밥과 유리 가루 등을 혼합해 새로운 흙을 완성한 이 시도는, 과거의 잔재로부터 미래를 생성하는 갤럭시언의 창조 방식이자, 우주에서 도래한 물질을 닮은 조형적 실험입니다.



에단양 ETHAN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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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IE, 2025, 레진 위에 알루미늄 도금 아크릴, 가변크기


우주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간

태초의 인간 ‘아담’과 여덟의 ‘이드로’를 모티브로 삼아, 갤럭시언과 기술의 관계를 서사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상상이 기술과 결합해 실체로 구현되는 과정을 통해, 엔터테크가 열어가는 무한한 상상의 공간인 ‘갤럭시 오디세이’를 표현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캐릭터로 형상화하며 노마드적 세계관으로 나아갑니다. 성경의 거대한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하되,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과 드로잉을 거쳐 캐릭터를 설계하고, 이를 다시 3D 프린터로 구현하는 일련의 제작 흐름을 구축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캐릭터는 김종흥 장인의 손길을 통해 장승의 얼굴로까지 확장되었습니다. 디지털 이미지에서 조각으로, 기술에서 장인성으로 이동하는 이 과정은 상상과 기술, 신화와 현실이 하나의 몸체로 결합되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김종흥 JONG HE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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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장승, 2025, 나무 위의 먹과 수성물감, 40 x 180(cm)


전통과 기술이 함께 미래를 지켜내는 갤럭시의 수호

전통 장승에 우주인의 얼굴을 더해, 갤럭시가 바라보는 과거의 상징과 미래의 상상을 하나의 조형으로 결합한 작품입니다. 보호와 기원을 상징해 온 장승 위에 AI 우주 캐릭터가 중첩되며, 인류가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갤럭시언의 의지와 방향성을 담아냅니다.

장승은 통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을 새겨 마을의 입구나 길가에 세워졌던 신목으로, 공동체의 안녕과 경계를 지켜온 존재입니다. 나무와 돌 같은 자연물이 인간의 얼굴을 빌려 세속의 염원을 경청해 온 장승은 인간과 자연, 신앙과 현실이 순환하는 세계관을 품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 오래된 순환 위에 우주와 기술이라는 미래의 상상을 덧씌웁니다. 전통적 수호의 조형물에 우주적 얼굴이 더해지는 순간, 과거로부터 이어진 보호의 개념은 갤럭시의 상상력과 기술을 통해 지구를 넘어 미래의 영역으로 확장됩니다.



심승욱 SEUNG WOOK 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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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존재 STRANGER(S), 2025, 고밀도 스티로폼에 우레아 레진 도장, 90 x 70 x 235(cm)


우주를 담은 갤럭시언 피사체

이스터섬 모아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고전 조각을 연상케 하는 형상 위에 대중문화 속 우주 캐릭터의 이미지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시대와 표현 방식을 가로지르며, 갤럭시언의 무한한 상상력이 어떻게 새로운 창조물로 수렴되는지를 보여주는 피사체입니다.

작품은 인류가 처음 모아이 석상을 마주했을 때의 감각을 환기합니다. 두려움과 경외,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밀려오던 그 짧고 강렬한 순간은, 미지의 존재와 조우할 때 인간이 느끼는 본질적인 감정입니다. 만약 우주의 존재가 지금 이곳에서 인류와 마주한다면, 그 형상은 갤럭시언의 기억 속에 각인된 대중문화의 우주적 상상과 닮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작품은 인류의 유산, 고전 조각의 신체성, 그리고 대중문화가 만들어낸 우주적 상상을 하나의 몸체로 결합하며, 갤럭시가 제안하는 ‘경계를 초월한 예술’의 장면을 완성합니다.



최백기 BAEK-GI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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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존재 STRANGER(S), 2025, 고밀도 스티로폼에 우레아 레진 도장, 90 x 70 x 235(cm)


무한 상상력을 미래로 운반하는 갤럭시 우주선

‘우주식물’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해, 갤럭시가 그려온 인간과 미지의 생명이 조우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먼 미래, 멸망했을지도 모를 인류가 남긴 우주선 속 단 하나의 씨앗이 새로운 은하의 시작이 된다는 서사는, 갤럭시언이 미래를 향해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이 생명은 타오르는 여름에도, 메마른 계절에도, 얼어붙는 겨울에도 소멸되지 않는 경계의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우주선에 움을 틔운 식물은 자라나지도, 완전히 살아 있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죽어 있지도 않은 존재로, 끝과 시작이 겹쳐지는 갤럭시의 순환적 시간관을 상징합니다. 인류가 미래를 위해 단 하나의 씨앗을 남긴다면 그것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작가는 기술이나 기록이 아닌 ‘사랑’을 선택합니다. 이 작품은 사랑이야말로 문명이 사라진 이후에도 우주를 건너 전해질 수 있는, 갤럭시언이 믿는 가장 본질적인 생명의 언어임을 말합니다.



송호준 HO JUN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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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한 번 깜박이는 LED VER. 001, 2025, 스테인리스 스틸 PCB 항공알루미늄 마일러 필름 외 혼합재료, 30 x 30 x 30(cm)


100년 뒤에 전하는 무한 상상력

100년에 단 한 번 깜박이도록 설계된 LED 작품으로, 갤럭시가 미래를 향해 보내는 하나의 신호입니다. 초진공 밀봉과 슈퍼캐패시터, NASA 기술 등 장기 유지를 위한 조건이 적용되어, 현재 갤럭시언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의지를 기술에 실어 먼 미래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스스로 완결되는 기계가 아니라, 식물처럼 돌봄과 보살핌을 전제로 존재합니다. 불안정성을 품은 채 유지되는 이 장치는 인간의 시간 감각을 넘어, 100년 이후를 상상하도록 요구하며 갤럭시가 말하는 ‘기술을 통한 인간성의 확장’을 상징합니다. 2026년 1월 14일 20:00에 발생한 단 한 번의 깜박임은 2126년 1월 14일, 다시 한 번 미래의 갤럭시언을 찾아옵니다. 그 깜박임은 기술을 통해 시간이 보존되고, 상상력이 세대를 건너 미래에 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갤럭시의 약속이자 신호입니다.



이안 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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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을 깨고 본래의 무한한 인간으로 성장

우주의 행성에서 기원한 광물이 꽃과 식물로 변주되는 상상을 통해, 무한한 우주가 지구에 내려준 생명의 선물을 형상화한 작업입니다.

해당 광물과 식물은 메마르고 오염된 환경 속에서도 끝없이 피어날 수 있는 희망과 사랑의 가능성을 상징하나, 동시에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사슬에 의해 그 순환이 가로막힌 현실을 드러냅니다.

작가는 인간을 우주의 중심이 아닌 하나의 존재로 겸허히 위치시키며, 욕망을 내려놓고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생명과 우주를 존중하는 방식이자, 갤럭시가 말하는 ‘인간 중심’—지배가 아닌 책임과 선택으로 세계에 관여하는 태도임을 이야기합니다.

이 작품은 파괴 이후의 회복을 넘어, 공존과 조화를 향해 나아가는 전환의 순간을 무한한 우주의 염원으로 담아낸 기록입니다.



김준수 JUN SOO KIM

우주 동력 ‘홍해파리’를 모티브로 멈추지 않는 생명과 순환의 에너지를 형상화한 키네틱 작품이다. 영원히 삶을 지속하는 홍해파리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며 생성과 반복, 재생의 리듬을 만들어낸다. 이는 한계를 멈춤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도전과 실험을 통해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창조적 태도와 무한한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

공간 중심에 위치한 이 작품은 아이디어가 현실로 가공되고, 창조가 실행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하나의 살아 있는 에너지로 전달한다.



이승민 SEUNGMIN LEE

결합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주의 통합과 확장을 시각화한 작품. 흰색 의자들의 결합이 무한(∞)과 시그마(σ)를 오가며 결합과 분해, 생성과 변형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숫자 88은 한 인물의 탄생과 동시에 그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의미한다. 시그마(σ)는 화학에서 가장 강력한 결합을 뜻하며, 각각의 존재들을 연결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하나의 영향력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구상부터 제작까지 총 818일에 걸쳐 완성되었으며, 888시간이 소요되었다. 시간의 축적은 반복과 지속을 통해 이루어지는 결합을 의미하며, 작품의 개념과 물리적 과정이 하나로 연결되는 지점을 형성한다.





참여작가
강재원
곽인탄
김종흥
김준수
나난
백신
샘바이펜
송호준
심승욱
에단양
이안
이승민
이혜선
장한나
정김도원
최백기
최수진

일정 ㅣ 2026년 1월 14일(수), 6:30 – 9pm
장소 ㅣ 갤럭시코퍼레이션 신사옥,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Two IFC 29층
주최 ㅣ 갤럭시코퍼레이션
총괄 ㅣ 무소속 연구소
기획 ㅣ 에이피오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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